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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카카오 판교 아지트의 모습. 2023.4.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
카카오(035720) 3분기 영업이익은 140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1292억원)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 콘텐츠 부문이 호조세를 기록한 덕분이다.
카카오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6% 늘어난 2조1609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분기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1403억원으로 전년 대비 7%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6.5%다.
3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1조295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톡비즈 매출은 51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광고형 매출이 8% 성장했고,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은 15% 증가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지난해보다 24% 감소한 832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기타 매출은 카카오페이 글로벌 거래액 증가와 카카오모빌리티의 안정적 성장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4285억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1조131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나 늘었다.
스토리 매출은 8% 증가한 2491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분기 최대 거래액 갱신과 무빙 등 국내 오리지널 웹툰 지식재산권(IP) 조회수 증가 영향이다.
뮤직 매출은 105% 늘어난 5133억원, 미디어 매출은 14% 증가한 1070억원이다. 게임 매출은 2620억원으로 12% 감소했다.
올해 3분기 영업비용은 지난해 3분기보다 18% 늘어난 2조20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2년 동안 총 492억원의 배당과 발행주식수의 1.4%인 4224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완료했다. 2024년에는 더 강화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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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제공) |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