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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공) |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8일 우고 리베라(Hugo Rivera) 도미니카 외교부 경제국제협력차관과 만나 페데르날레스(Pedernales) 공항사업 등 양국 간 인프라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도미니카의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
이날 면담은 제3차 한-중미 라운드테이블(11월 8~9일, 외교부 주관) 참석을 위해 방한한 도미니카 외교 차관 요청으로 진행했다.
김 차관은 "지난달 도미니카를 방문해 양국 간 인프라 분야 협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도미니카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페데르날레스 공항 및 도로 등 인프라 사업에 우수한 한국의 기술과 노하우가 활용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공항공사가 지난 9월 제출한 페데르날레스 공항 PMO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를 요청하며 "동 사업을 양국 간 모범적인 인프라 협력모델 사례로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이달 엑스포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부산에 대한 관심과 지지도 당부했다.
이에 우고 리베라 차관은 "한국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고, 도미니카 3대 인프라 프로젝트인 산토도밍고 철도사업, 페데르날레스 신공항사업, 코랄 도로사업에 한국기업들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어 "LNG 터미널 등 에너지 전환사업에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 한국기업의 투자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부산엑스포 개최에 대한 한국 정부의 열정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