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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현실정치 참여 생각 없다"...주병진 토크콘서트 출연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2012-01-05 15:33 송고 | 2012-01-26 21:53 최종수정

 
 
. © News1 이광호 기자

이준석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은 5일 "절대 한나라당 비례대표를 하거나 현실정치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26세의 나이에 한나라당 비대위원에 임명돼 화제가 된 이 비대위원은 이날 밤 MBC '주병진 토크콘서트'에 출연, "앞으로 정치인을 하려는거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비대위원은 "총선에서 공천을 준다고 해도 제 입장에서는 영광만 받고 (정치를) 안하겠다"면서 "회사도 운영하고 있는데 공천을 받게 된다면 생계형 정치인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비대위원은 "회사 책상에 내일 할 회사 업무를 다 써붙이고 나왔다"면서 "정치를 안하겠다는 대국민 선언을 이 자리에서 하겠다"고 밝혔다.
 
이 비대위원은 "말 한마디 한미디가 누군가에게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비대위원이 된 이후 많이 배웠다"면서도 "정치인으로 남을 게 아니기 때문에 한나라당에 있으면서 야당 정치인을 존경한다고 말할 수 없는 이분법적인 사고를 안하겠다"고 말했다.

논란이 된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실 인턴 경력과 관련해서는 "경제 정책 쪽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유승민 의원실이 금융감독원 일을 하면서 기회가 닿은 것"이라면서 "유승민 의원과 아버지가 친구 사이라는 것은 인턴 합격 전화를 받고 집에 가서 이야기를 하니 아버지가 고등학교 친구라고 했다"고 해명했다.
 
이 비대위원은 "지금까지 남들에 비해 특혜를 받은 게 많았다"면서 "남들이 의심하는데 대해 검증에 응하는 것은 당연하고 겸허히 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비대위원은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속 시원하게 검증 받지 않는다면 저도 유권자로서 표를 행사하기 어렵다"면서 "제가 가진건 표 밖에 없다"고 밝혔다.
 
 



y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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