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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은 시민들이 사과를 구매하고 있다. 2023.11.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
기획재정부는 8일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못난이 사과'(비정형과) 시장 출하 확대와 관련한 선별·운송 비용을 적기 지원하고 홍보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임기근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이날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과일 선별·저장·출하 현장인 과수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사과 조기 출하와 못난이 사과 출하 확대 계획을 점검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임 관리관은 "물가가 불안한 상황에서는 물가가 민생이며, 그 중에서도 먹거리 물가안정이 최우선 정책과제"라고 강조했다.
임 관리관은 이상저온 등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 최근 도매 가격이 지난해 대비 80% 이상 상승한 사과 가격과 관련해 계약물량의 집중적인 조기 출하(12월까지 1만5000톤)와 못난이 사과의 시장 출하 확대(1500톤)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못난이 사과 시장 출하 확대와 관련한 선별·운송비의 적기 지원과 홍보 협력을 약속했다.
예산능금농협 관계자는 "사과(후지) 농가의 수확이 마무리되는 대로 비정형과에 대한 선별 작업을 거쳐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못난이 사과의 출하를 본격 확대하는 등 정부의 물가안정대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k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