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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GS리테일, 내년도 확실한 긴축 경영…목표가 상향"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2023-11-08 08:44 송고
25일 서울시내의 한 편의점. 2023.6.2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25일 서울시내의 한 편의점. 2023.6.2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8일 GS리테일(007070)의 목표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연말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 철수 공식화로 내년 이익전망을 높이면서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GS리테일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한 3조902억원, 영업이익은 44.6% 증가한 1268억원을 기록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폭발적인 영업이익 성장세가 지속 중"이라며 "기업가치에 가장 중요한 편의점 영업이익이 사실상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하고, 이커머스를 포함한 신사업에서의 적자 규모를 빠르게 축소시키고 있으며 슈퍼마켓, 호텔에서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편의점 영업 상황과 높은 상관 관계를 보이는 자회사 네트웍스(물류담당)와 후레쉬서브(식품제조)의 실적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할 경우 실제 편의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존점 성장률은 1.0% 기록, 2020년부터 벌어져 온 경쟁사와의 격차가 의미 있게 축소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록 구조조정 영향으로 4분기에 영업비용 60억원, 영업외비용 140억원이 더해질 것으로 추정되나 대신 2024년 의미있는 정도의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프레시몰 영업 종료 영향을 반영해 2024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이전 추정 대비 15%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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