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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이날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 모습. 2020.8.2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
삼성증권은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성장 돌파구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1만5000원에서 1만1500원으로 하향한다고 8일 밝혔다.
최민화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2543억원으로 10.8% 감소해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며 "전기료, 무형자산상각비 등 영업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상각비, 인플레이션 등에 따른 구조적인 영업비용 증가는 단기 수익성에 부담이 된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연간 서비스 수익 가이던스로 4%를 제시했는데, 3분기 누적 실적을 고려할 때 미달할 가능성이 크다"며 "3분기 실적 하회의 주원인인 전력비, 상각비, 인플레이션에 따른 기타 판관비 등 영업비용의 증가는 구조적인 요인으로 4분기 이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이어 "유·무선 가입자 성장은 지속되고 있지만 미디어, AI, B2B 등 신사업의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미진하다"고도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2023~2024년 순이익 추정치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10배에서 8배로 하향 조정해 산출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