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오지환. /뉴스1 DB © News1 이재명 기자

LG 트윈스가 한국시리즈 1차전 라인업을 공개했다. 정규시즌 고영표에 강했던 오지환을 중심 타선에 배치했다.

LG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 순의 라인업을 꾸렸다.

정규시즌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면면인데, 오지환과 문보경의 자리가 바뀐 것이 눈에 띈다.

이는 1차전 KT의 선발인 고영표와의 상대 전적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오지환은 정규시즌 고영표를 상대로 9타수 5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문보경 역시 7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였지만, 염경엽 감독은 오지환을 우선 중심 타순에 배치해 화력을 집중했다.

LG는 이날 케이시 켈리를 선발투수로 내세워 기선 제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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