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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만년 3위 꼬리표 뗐다…통신 가입자 KT 넘어서

3분기 알뜰폰 제외 기준 LGU+ 1829만명…KT는 1774만명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023-11-07 14:19 송고 | 2023-11-07 14:32 최종수정
서울 용산의 휴대폰 매장 앞으로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2022.12.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 용산의 휴대폰 매장 앞으로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2022.12.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올 3분기 LG유플러스(032640)의 이동통신(MNO) 가입자 수가 KT(030200) 가입자 수를 넘어섰다.

7일 양사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알뜰폰(MVNO)을 제외한 LG유플러스의 MNO 가입자 수는 1829만2000여명으로 1773만5000여명인 KT의 가입자 수를 넘어섰다.

최근 통신업계에서는 3분기에 LG유플러스가 KT를 역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과기정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 양사의 가입 회선 수 차이는 약 43만개로 좁혀졌다. 

이날 오전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가까운 시일 내 가입자 수 회선 순위 변화도 예측된다"고 말했다.

알뜰폰(MVNO)을 포함하면 KT 회선 수가 여전히 LG유플러스보다 많다. 알뜰폰을 포함한 KT 전체 회선 수는 2490만3000여명으로 같은 기준으로 LG유플러스는 2382만여명이다.

또 양사 간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도 차이가 있다. 3분기 LG유플러스의 ARPU는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한 2만7300원이다. KT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3만3838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올 3분기 무선 가입 회선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3% 증가하며 역대 최고 수준 가입자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커넥티드카 등 사물인터넷(IoT) 회선 수 증가 영향이 컸다. 3분기 IoT 회선 가입자는 약 6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0만명보다 71% 증가했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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