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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타고 있는 이강인, AC밀란 상대로 4연속 공격 포인트 도전

PSG, 8일 오전 5시 AC밀란 원정에서 UCL 5차전
오현규·양현준의 셀틱은 ATM 상대로 첫 승 노려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3-11-07 08:00 송고
PSG의 이강인(오른쪽)© AFP=뉴스1
PSG의 이강인(오른쪽)© AFP=뉴스1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22)이 UCL 2경기 연속골이자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PSG는 8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2023-24 UCL F조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2승1패(승점 3) 조 선두로 조별리그 반환점을 돈 PSG는 4차전을 잡을 경우 16강 조기 확정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된다. 안방서 3-0으로 이긴 뒤 2주 만에 적진에서 펼쳐지는 리턴매치다.

물오른 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이강인은 지난달 26일 AC밀란과의 3차전 맞대결서 파리생제르맹 이적 후 첫골이자 자신의 UCL 첫골을 터뜨렸다. 한 번 혈이 뚫리자, 이후 공격 포인트가 계속 쏟아졌다.

이강인은 지난달 29일 브레스트와의 리그1 10라운드에서 리그 첫 도움을, 11월4일 리그1 11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 리그 첫 득점을 각각 기록하며 3경기 연속 불을 뿜었다.

PSG의 이강인(왼쪽)© AFP=뉴스1
PSG의 이강인(왼쪽)© AFP=뉴스1

10월 국가대표팀에서 튀니지, 베트남을 상대로 A매치 데뷔골을 포함해 2경기 3골을 터뜨린 것까지 더하면 완전한 상승세다. 

완전히 흐름을 탄 이강인은 이를 앞세워 PSG 소속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최근 이강인은 팀 간판 스타 킬리안 음바페와 찰떡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음바페 역시 4경기 3골1도움으로 전방에서 펄펄 날고 있는 만큼, 이강인의 공격 포인트 추가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스페인)에서 뛰던 2022-23시즌 리그에서 2라운드 레알 베티스전 1도움, 3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전 1득점, 4라운드 지로나전 1도움, 5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전 1도움으로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던 게 프로 커리어 최다다.

이번 AC밀란전서 공격 포인트를 더하면 이와 타이를 이루게 된다.

오현규 2023.10.9/뉴스1 © News1 DB
오현규 2023.10.9/뉴스1 © News1 DB

같은 날 오현규(22)와 양현준(21)이 뛰는 셀틱(스코틀랜드)은 스페인 마드리드 메트로폴리타노 스타디움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붙는다.

1무2패(승점 2)로 조 최하위까지 처진 셀틱으로선 4차전서 첫 승리로 반등을 시작해야 16강 진출 혹은 조 3위에 주어지는 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이라도 노려볼 수 있다.

2연패 뒤 치른 3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2로 비겼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이다.

오현규와 양현준은 페예노르트(네덜란드)와의 1차전과 라치오(이탈리아)와의 2차전에는 교체로 출전했지만 3차전에선 결장한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 UCL 3번째 출전과 첫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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