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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한 축산 농가에서 소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2023.1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
방역당국은 6일 럼피스킨병(LSD) 의사환축 3건에 대해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LSD 의심검사 건수는 3건으로 전북 부안, 경기 평택, 충남 당진 등에서 접수됐다.
전날까지 전국에서 78개 농가가 LSD 확진판정을 받았다. 누적 살처분은 5200마리에 달한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8시까지 407만6000마리의 접종 대상 중 90.9%(370만6000마리)의 완료율을 보이며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국은 백신 접종 후 항체형성까지 3주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항체가 형성되면 추가 발생 가능성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고 살처분 범위 조정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럼피스킨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소 농가에서는 살충제 살포 등 구충 작업, 농장 및 주변기구 소독을 실시하고, 의심축 발견 시 지체 없이 가축방역관에게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