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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2024년 신인 육청명 이승언 박태완 원상현 김민성(왼쪽부터)이 5일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5차전이 열린 경기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를 찾아 경기를 관람했다. (KT 제공) |
내년 시즌 KT 위즈의 유니폼을 입는 '예비 마법사'들이 선배들의 가을야구 무대를 간접체험했다. 이들은 "언젠간 이 무대에 서보고 싶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5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5차전 KT-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2승2패로 맞선 양 팀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KT 관중석에는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KT의 지명을 받은 신인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현재 KT의 마무리캠프 훈련을 소화 중인 이들은 휴식일인 이날 야구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했다.
1라운드 7순위 지명을 받은 투수 원상현을 비롯해 2라운드 투수 육청명, 3라운드 투수 김민성, 7라운드 내야수 박태완, 11라운드 투수 이승언 등 5명의 신인들은 목청을 높여 KT를 응원했다.
특히 0-2로 끌려가던 5회말 KT 김민혁이 동점 2타점 적시타를 때릴 때는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원상현은 "KT의 지명을 받고 응원하니 더 소속감이 느껴진다"면서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 응원하고 있는데, 언젠가 나도 이 무대에 서보고 싶다"고 말했다.
육청명은 "동점 상황을 봤는데 정말 짜릿했다. 팀이 한국시리즈에 올라 잠실 경기도 가고 싶다"고 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