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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꼴찌' 삼성화재, 한국전력 꺾고 5연승…선두로 1R 마무리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3-11-05 15:50 송고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KOVO 제공)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KOVO 제공)

지난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최하위 삼성화재가 올 시즌 5연승을 기록하며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삼성화재는 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1라운드에서 한국전력을 3-0(28-26 25-21 25-22)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개막전 우리카드에 패한 뒤 5연승을 이어가며 5승1패(승점 14)를 기록, 1위로 1라운드 일정을 끝냈다. 삼성화재가 1라운드에서 5승을 기록하며 선두에 오른 것은 지난 2013-14시즌 이후 10년 만이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은 1승5패(승점 3)에 그치며 최하위인 7위에 머물렀다.

삼성화재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는 홀로 25득점을 책임지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정호는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10득점을 기록했고, 김준우는 블로킹 4개를 잡아내는 등 8득점을 올렸다.

1세트부터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 이어졌는데, 최근 흐름이 좋은 삼성화재의 뒷심이 더 강했다. 삼성화재는 26-26 상황에서 상대 서재덕의 서브 범실로 한 점을 앞서 나갔다. 이어 김준우가 임성진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삼성화재는 첫 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높인 삼성화재는 2세트 중반 김정호의 공격과 요스바니의 서브 득점을 통해 13-11로 리드했다. 이후 삼성화재는 김정호와 박성진의 공격을 통해 점수 차를 벌렸고 25-21로 2번째 세트도 여유 있게 승리했다.

3세트 들어서 두 팀은 17-17로 접전을 이어갔다. 승부처에서 요스바니가 해결사로 나섰다. 삼성화재는 요스바니의 2연속 득점으로 19-17로 앞서 나갔다. 이후 한국전력이 추격에 나설 때마다 요스바니는 높은 타점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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