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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2022.11.11/뉴스1 © News1 DB |
오현규가 첫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셀틱(스코틀랜드)이 개막 12경기 무패를 달렸다. 양현준도 81분을 뛰며 상대 퇴장을 유도하는 등 활약했다.
셀틱은 4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로벌 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셀틱은 10승2무(승점 32)로 리그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오현규는 개막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첫 풀타임까지 소화했다. 프리시즌부터 부상을 당해 초반 주전 도약에 어려움을 겪었던 오현규에겐 의미있는 기록이다.
오현규는 전반 31분 골을 터뜨리며 11라운드 세인트 미렌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듯했으나, 앞선 과정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하지만 오현규는 양 팀 합쳐 가장 많은 6개의 슈팅을 퍼붓는 등 공격적인 모습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뽐냈다.
양현준 역시 전반 10분 만에 상대 수비수 제임스 브라운의 퇴장을 유도, 대승의 발판을 놓는 등 활약했다. 양현준은 후반 36분 교체될 때까지 슈팅 3개와 키 패스 3개를 각각 기록했다.
셀틱은 전반 추가시간 데비드 트런블의 선제골로 앞서간 뒤 후반 33분 루이스 팔마, 후반 38분 제임스 포레스트가 추가골을 넣어 완승을 자축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