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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41.56 포인트(1.81%) 상승한 2,343.1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동결(5.25~5.50%) 결정에 힘입어 2% 가까이 상승하며 마감했다. 2023.11.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인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기대가 커지면서다.
3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17.7p(0.76%) 상승한 2360.82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24억원, 개인은 636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1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지난 1일과 2일 1%대 상승세를 기록한 뒤 연일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현지시각 1일 연준의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 일정의 회의를 마치고 정책 성명을 통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5.25~5.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뒤 연준의 추가긴축에 대한 우려가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이날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아직 금융여건이 인플레이션을 낮출 만큼 제한적이라고 확신하지 못하지만 앞으로 금리인상을 신중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인상 종료에 따른 안도감으로 간밤 뉴욕 증시는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다. 현지시간 2일 다우 지수는 564.5포인트(1.7%) 상승한 3만3839.08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79.92포인트(1.89%) 오른 4317.78, 나스닥 종합지수는 232.72포인트(1.78%) 급등해 1만3294.1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035420) 4.04%, LG화학(051910) 3.51%, POSCO홀딩스(005490) 2.46%, LG에너지솔루션(373220) 2.17%, 삼성SDI(006400) 1.77%, 현대차(005380) 0.87%, 삼성전자우(005935) 0.71%, 삼성전자(005930) 0.29%, SK하이닉스(000660) 0.24% 등은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12% 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3.06p(0.40%) 상승한 775.90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895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474억원, 외국인은 1329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 4.15%, 포스코DX(022100) 2.4%, 에코프로(086520) 1.39%, 엘앤에프(066970) 0.69%, HPSP(403870) 0.57% 등은 상승했다. HLB(028300) -2.36%, 알테오젠(96170) -1.47%,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0.45%, JYP Ent.(035900) -0.19%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8.2원 내린 1334.7원에 거래되고 있다.
ze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