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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2023.10.3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베두람 부살 네팔 농림축산개발부 장관과 한-네팔 농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는 네팔에 한국의 농업기술을 전파하고 공공·민간 교류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네팔은 국민의 6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농업 현대화가 국가의 핵심 발전 목표 중 하나다.
정 장관은 네팔의 농업기술을 위해 2025년 네팔 해외농업기술개발(KOPIA) 센터 개소를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또 정 장관은 파우델 대통령을 만나 고용허가제를 통해 한국에 온 네팔 청년들이 농업 등 여러 산업 분야에 파견돼 기술과 경험을 쌓아 돌아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정 장관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네팔 정부의 지지도 요청했다.
정 장관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K-농업에 대한 네팔 정부와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며 "단발적·일방적인 지원이 아니라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를 확보하는 등 한국과 네팔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후속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