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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시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정부비축 천일염 방출 현황과 수산물 할인행사 현장을 살펴보고 있는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해양수산부 제공) |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이 11월 2일 오후 서울시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정부비축 천일염 방출 현황과 수산물 할인행사 현장을 살펴봤다. 또 이날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확정된 '2023년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박 차관은 이번 현장점검에서 천일염 등 김장철 재료와 주요 수산물 물가동향을 살피는 한편, 천일염 등 정부 비축 수산물 방출 현황과 수산물 할인행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해수부는 최근 수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가격상승품목(천일염 등) 정부 비축물량 공급 △수산물 할인행사(최대 60% 할인, 11월 2일~26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수산물 전용 모바일상품권 할인 발행 △고등어 할당관세(관세 10→0%) 1만 톤 시행 등 전방위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김장철 주재료 중 하나인 천일염은 국산과 수입산 정부비축 물량 최대 1만 톤을 방출한다. 소비자 직판처인 전통시장과 마트에는 최대 5000톤을 할인 공급해 10㎏ 기준 시중 가격(3만 원)의 1/3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수입산 천일염도 5000톤 확보해 엄격한 검사를 거친 후 수요처에 신속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현장에서 "연말까지 국민들께서 부담없이 우리 수산물로 풍성한 식탁을 누리실 수 있도록 먹거리 가격안정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김장 재료인 천일염은 정부 비축물량 최대 1만 톤을 시중가격의 1/3 수준으로 할인 공급하는 등 김장철 먹거리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최우선으로 부처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bsc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