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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봄날' 오나…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핫종목]

(종합)삼성전자·SK하이닉스 각각 1.60%, 4.16% 상승
삼성전자, 장중 한때 '7만전자' 탈환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2023-11-02 17:13 송고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에서 관람객들이 반도체웨이퍼를 살펴보고 있다.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 시스템 반도체 기업 및 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이 참여한다. 2023.10.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에서 관람객들이 반도체웨이퍼를 살펴보고 있다.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 시스템 반도체 기업 및 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이 참여한다. 2023.10.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2거래일 연속 나란히 상승마감했다. 반도체 업황 반등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2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100원(1.60%)원 오른 6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7만원까지 올랐다.

삼성전자 상승세는 기관이 주도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508억원, 4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5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5000원(4.16%) 오른 12만5300원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를 끌어 올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8억원, 16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4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들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이날 코스피도 전날 대비 41.56p(1.81%) 오른 2343.12에 장을 마감했다.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반도체주에 투심이 쏠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수급과 가격의 개선 방향성이 명확하다고 평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4년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은 전년대비 각각 40%, 25% 상승 전망된다"고 말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모두 상승세로 돌아섰다. 1일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는 10월 메모리 반도체의 고정 거래가격이 상승했다고 밝혔다. 고정거래가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고객사에 반도체를 공급할 때의 가격을 말한다. 10월 PC용 DDR4 8Gb D램 고정거래가격은 9월보다 15% 이상 증가하며 기존 1.30달러에서 1.50달러로 상승했다.

또 다른 메모리반도체인 낸드플래시 가격도 반등했다. 낸드플래시 범용 제품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0월 기준 전달보다 1.59% 상승한 3.88달러를 기록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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