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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장수영 |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제3차 신자유무역협정 전략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도, 아세안과 자유무역협정(FTA) 이슈를 점검하고, 협상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도와의 FTA는 2010년 발효 이후 양국 간 교역이 2.3배 확대되는 효과를 거뒀으나 60%대의 낮은 자유화 수준으로 개방 수준 확대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 아세안과는 2007년 발효 이후 교역규모를 3배 이상 확대됐으나 디지털 등 새롭게 등장하는 규범들을 반영할 수 있도록 기존 협정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송백훈 국제통상학회장은 "인도와의 자유무역협정은 상품‧서비스 분야 시장개방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인력이동 확대 등 인도 측의 새로운 관심 사항을 고려해 면밀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 또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발효 등 변화된 통상 환경을 고려하여 개선 협상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포럼에서 논의된 전문가 의견을 검토해 향후 인도, 아세안과의 자유무역협정 개선협상 전략수립에 참고할 계획이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