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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코카서스 지역 교통·물류 요충지' 조지아와 EPA 공식협상 개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수출·투자확대 및 공급망 등 포괄 협력"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2023-11-02 11:00 송고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최종현 학술원 공급망 세미나'에서 ‘글로벌 공급망 위기, 한국의 통상정책’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10.30/뉴스1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최종현 학술원 공급망 세미나'에서 ‘글로벌 공급망 위기, 한국의 통상정책’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10.30/뉴스1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게나디 아르벨라제(Genadi Arveladze) 조지아 경제지속가능발전부 차관은 2일 한-조지아 경제동반자협정(EPA,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공식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지난 9월 우리나라의 첫 경제동반자협정(EPA) 추진계획이 국회에 보고된 이후 한 달여 만에 조지아와 EPA 협상 개시에 합의함으로써 △공급망 △디지털 △청정에너지 등 폭넓은 협력에 방점을 둔 EPA 협상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아시아-유럽을 잇는 교역 중심지인 조지아는 총 46개국과 14건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넓은 배후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코카서스 지역의 지경학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는 교통‧물류 거점으로 산업‧에너지 등 분야의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로 평가된다.

안 본부장은 "조지아는 주요 석유‧가스 수송로가 지나는 에너지 회랑으로서 전략적 가치가 높고 유럽연합(EU), 걸프협력회의(GCC), 독립국가연합(CIS) 등 인접 경제권까지 연결되는 거대한 잠재시장을 가지고 있는 국가"라며 "조지아와의 경제동반자협정 체결을 통해 수출‧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공급망 등 분야에서 포괄적인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조지아 양국은 2024년 1분기 1차 공식 협상을 개최하고, 조속한 성과 도출을 목표로 협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는 협상 개시 선언과 연계해 광물, 에너지, 공급망 등 양국 협력 유망분야의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 나다레이슈빌리(Nadareishvili) 조지아 경제지속가능발전부 투자차관은 조지아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인센티브 등 투자유치정책과 대외정책에 대해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국 간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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