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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대장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실적 호조에 12% 뛰었다[핫종목]

(종합)3분기 영업익 64.5% 증가…방산 사업 수출 증가로 이익 늘어
글로벌 군비확장 기조 촉발되며 4분기 성장 기대감↑…방산주 상승세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2023-11-01 15:59 송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15일 오후 경남 창원시 방위산업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찾아 사업장을 살펴보고 있다. (총리실 제공) 2023.3.15/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가 15일 오후 경남 창원시 방위산업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찾아 사업장을 살펴보고 있다. (총리실 제공) 2023.3.15/뉴스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주가가 23일 12% 넘게 올랐다. 방산 부문 수출 성장에 힘입어 3분기 높은 이익을 거둔 가운데 4분기에도 방산 부문의 호조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1만2500원(12.38%) 오른 11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장 중 11만41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분기 방산 부문이 성장을 이끌며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0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34억원)보다 64.5% 증가했으며 매출은 1조981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5116억원)보다 31.1% 늘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방산 사업은 내수 및 수출 물량 증가와 지난 4월 합병된 한화방산 실적이 포함되며 매출 7627억원, 영업이익 5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483%가 늘었다. 특히 글로벌 무기 수요 증가로 수출액이 전 분기(714억원) 대비 177%가 증가한 1975억원에 달해 매출과 이익 상승을 이끌었다.

4분기에 대한 기대도 높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갈등까지 이어지며 글로벌 군비 확장 기조가 촉발됐고, 한국 무기의 우수성이 알려지며 'K-방산'의 질주가 계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를 시작으로 내년에 K9의 폴란드와 호주 납품, 천무의 납품이 꾸준해 연간으로 증익 될 것"이라며 "2025년에는 이집트 K9 양산, 2026년에는 호주 레드백이 더해지면서 지상 방산이 주도하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방산주 주가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한화시스템(272210)은 2.28% 오른 1만2990원에 장을 마쳤다. LIG넥스원(079550) 1.49%, 퍼스텍(010820) 2.25%, 현대로템(064350) 3.23% 올랐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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