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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 2023'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0.1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
수출 성장에 힘입어 3분기 높은 이익을 거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26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7100원(7.03%) 오른 10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위사업이 성장을 이끌며 3분기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0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34억원)보다 64.5% 증가했다. 매출은 1조981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5116억원)보다 31.1% 늘었다.
방산 사업은 내수 및 수출 물량 증가와 지난 4월 합병된 한화방산 실적이 포함되며 매출 7627억원, 영업이익 5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483%가 늘었다. 특히 글로벌 무기 수요 증가로 수출액이 전 분기(714억원) 대비 177%가 증가한 1975억원에 달해 매출과 이익 상승을 이끌었다.
4분기에 대한 기대도 높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를 시작으로 내년에 K9의 폴란드와 호주 납품, 천무의 납품이 꾸준해 연간으로 증익 될 것"이라며 "2025년에는 이집트 K9 양산, 2026년에는 호주 레드백이 더해지면서 지상 방산이 주도하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