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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최고경영자(CEO). (뉴스1 DB) 2023.8.2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
네이버(035420)가 3053억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올해 5월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소각 대상 주식은 총 164만491주다. 네이버 총 발행 주식의 1%다. 소각 예정일은 이달 7일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5월8일 발표한 주주서한에서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을 약속했다.
현재 8%인 자사주 비율을 2025년까지 5% 이내로 낮추겠다는 게 골자다. 이날 1% 소각 발표는 첫 번째 단계다.
최 대표는 당시 "높은 자사주 비율이 자사주의 잠재적 활용 목적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자사주를 상당수 보유하는 점에 대해 저희의 본의와는 다른 견해를 가지고 바라볼 수 있다"며 "현재의 혹은 미래의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향후 3년간 자사주의 총 3%를 매년 약 1%씩 소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