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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유한양행, 실적 추정치 하향…목표주가 16.7% 내린다"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23-11-01 09:10 송고
(유한양행 제공)
(유한양행 제공)

키움증권이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2024년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다며 목표주가도 기존 9만원에서 7만5000원으로 16.7% 내렸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내고 "3분기 연결 매출액은 4831억원, 영업이익 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렉라자 무상공급(EAP) 비용, 인건비, 연구비 및 광고비 등의 증가 영향이 있었고 유한화학의 실적이 상반기에 몰렸던 탓도 있다"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을 더욱 하회하는 실적을 장중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0.5% 상승했다"며 "이미 렉라자 병용 데이터 발표 이후 차익실현 및 실망감 등으로 투자심리가 약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의 2024년 매출액은 2조1616억원, 영업이익은 971억원으로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승인 마일스톤 시기를 기존 내년 4분기에서 2025년 1분기로 변경하면서 내년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다"며 "타그리소 내성 관련 마리포사-2 데이터를 감안해 레이저티닙의 가치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허 연구원은 "2024년 실적 개선과 더불어 뇌전이 및 OS 데이터 발표 결과에 따라 주가가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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