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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우간다 이어 홍콩 총영사관도 폐쇄…고물가에 재정난"

이달 중순 중국 측에 통보…아프리카 등 10곳 폐쇄 예정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23-10-28 08:51 송고
경기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3.10.10/ 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경기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3.10.10/ 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북한이 우간다 대사관에 이어 홍콩 총영사관도 폐쇄할 예정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8일 보도했다.

RFA는 이날 일본 요미우리신문 보도를 인용해, 북한이 이달 중순 재정난으로 인해 홍콩 총영사관을 폐쇄하겠다고 중국 측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홍콩 총영사관은 북한의 외화벌이와 물자 조달의 거점으로 활용돼 왔는데, 최근 현지의 고물가로 인해 북한이 공관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앞으로는 중국의 북한 무역상들이 역할을 대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들어 북한은 우간다 대사관을 폐쇄하기로 결정하는 등 재외공관 철수에 나서고 있다.

앞서 정동학 우간다 주재 북한 대사가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을 예방하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고 우간다 언론 인디펜던트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은 우간다 대사관을 폐쇄하면서 아프리카 등 재외공관 10여 곳도 함께 폐쇄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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