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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안양시에 초거대 IDC 평촌2센터 준공

축구장 약 6개 규모…20만대 이상 서버 수용 가능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2023-10-26 09:00 송고 | 2023-10-26 09:12 최종수정
LG유플러스는 경기도 안양시에 신규 IDC인 평촌2센터의 준공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LGU+ 제공)
LG유플러스는 경기도 안양시에 신규 IDC인 평촌2센터의 준공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LGU+ 제공)

LG유플러스(032640)는 경기도 안양시에 초대형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평촌2센터'의 공사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하 3층, 지상 9층에 걸쳐 연면적 4만450㎡에 달하는 축구장 약 6개 규모다. 20만대 이상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다.

평촌2센터는 지난 2015년 설립된 '평촌메가센터'에 이어 LG유플러스가 구축한 두 번째 초대형 IDC다.

LG유플러스는 두개의 IDC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전환, 초거대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활용으로 인해 급격히 증가하는 데이터센터 수요에 빠르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평촌2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LG유플러스의 자체 냉방 기술을 적용해 최적 냉방을 제공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는 점이다.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IDC 상층부에 팬을 설치하고 냉각 공기량을 늘려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했다.

또 사무동과 전산동을 물리적으로 분리하고 센터 출입구부터 전산실에 이르기까지 총 5단계에 이르는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다.

장비와 네트워크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관제 상황을 고객사에 공유해 기업이 서버 현황을 파악해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평촌2센터는 티어 4급, 평촌메가센터는 티어 3급이다. 등급이 높을수록 IDC 안정성이 높다.

평촌2센터는 내부 온도 관리 시 차가운 외기를 활용해 기존 센터 대비 냉방 에너지를 50% 이상 절감하도록 했다. 건물의 단열 성능을 높이고 신재생 에너지 사용도 강화했다. 이외에도 물 사용량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약 10만명이 1년간 소비할 수 있는 전력인 121GWh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5만5000톤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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