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기업 지니언스 로고 (지니언스 제공)

보안기업 지니언스(263860)는 자사 EDR(단말 기반 기능형 위협 탐지·대응) 솔루션이 공공 조달 시장에서 3분기 누적 기준 점유율 86%로 1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누적 고객수는 160곳을 돌파했다.

EDR는 PC 같은 다양한 기기 내부를 지속적으로 단말을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수집해 위협 탐지·분석·대응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지난해 주요 정부 부처에 이어 올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EDR을 도입하면서 점유율이 높아졌다고 지니언스 측은 설명했다.

지니언스 EDR 솔루션은 랜섬웨어 공격을 막는 '안티 랜섬웨어' 기능을 탑재한 것도 특징이다.

랜섬웨어는 랜섬(ransom·몸값)과 멀웨어(malware·악성 코드)를 합친 말로, 컴퓨터 데이터에 암호를 걸어 쓸 수 없는 상태로 만든 뒤 현금이나 암호화폐를 뜯어내는 공격이다.

김준형 지니언스 엔드포인트 보안사업본부 상무는 "범정부 차원에서 사이버 위협에 대한 정책·제도 개선에 나서고 있고 공공기관이 EDR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