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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가 창작자 후원 모델을 티스토리에 확대 적용했다.
카카오의 다음CIC가 운영하는 블로그 서비스 '티스토리'는 23일 응원하기 모델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응원하기'는 창작자의 글에 독자들이 응원 댓글을 달고 후원금을 전하는 창작자 직접 후원 제도다.
응원금은 최소 1000원부터 최대 20만원까지 선택할 수 있다. 응원한 독자의 댓글은 댓글 영역에 고정돼 노출된다.
창작자는 '창작자 정산센터'에서 응원 현황과 수익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블로그 주제별 우수 창작자인 '스토리 크리에이터'가 되면 응원하기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스토리 크리에이터의 규모는 약 5000명이다.
카카오는 올해 8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에서 먼저 수익 모델을 도입했다.
브런치스토리는 서비스를 대표하는 50여 명의 작가에게 응원하기 모델을 선 공개하고, 해당 작가들의 정기 연재 작품에서 독자들이 응원하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참여 작가 50명 모두가 독자들의 응원을 받았고, 응원하기 최대 금액이 결제 되기도 했다.
카카오는 브런치스토리 응원하기 적용 대상 역시 스토리 크리에이터로 확대하기로 했다.
전지선 스토리 사업실장은 "응원하기 모델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창작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