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기술 국제협력 강화 사업 모식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10.18 /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벨기에 브뤼셀에 '한-유럽 양자과학기술협력센터'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유럽센터는 미주권역 센터에 이은 두 번째 양자과학기술 협력거점이다. 개소식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유정현 주벨기에 유럽연합(EU) 대사, EU집행위원회 정보통신총국 및 미국·일본·스위스 주EU대표부 외교관, 국내외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에 이어 유럽센터와 연계 운영되는 4개 기술 분야별 공동연구센터의 연구책임자가 참여하는 전문가 워크숍이 개최됐다.

현재 유럽권역에는 △차세대 확장형 반도체 양자컴퓨팅 국제공동연구센터 △근적외선 초전도 단일광자 검출기 국제공동연구센터 △칩 스케일 다수 확장 양자광원 및 광집적회로 기술개발 국제공동연구센터 △초전도 큐비트 기반 양자컴퓨팅 국제공동연구센터 등이 운영 중이다.

이 장관은 유럽센터 개소식 축사에서 "한-유럽이 유럽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 등을 확대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기술 발전도 앞당겨 나가자"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와 유럽센터는 스위스, 오스트리아, 영국 등 유럽 주요국 대상으로 양자과학기술 분야 공동연구 및 인력교류 등 국가 간 협력사업 논의를 위해 우리 대표단의 현지 파견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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