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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의 엔지니어상에 선정된 손승형 SK하이닉스 테크리더(TL)와 김효범 교원프라퍼티 파트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10.10 /뉴스1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0월 수상자로 손승형 SK하이닉스 테크리더(TL)와 김효범 교원프라퍼티 파트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손승형 SK하이닉스 TL은 DRAM 공정 전문가로 DRAM 관련 기술을 확보했다. 손 TL은 10나노급 3, 4세대 DRAM 제품 수율을 각각 3.7%, 2.7% 높였다. 이외에도 양산 제품의 고질 불량에 대한 개선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 난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손승형 TL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어려운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세계 1등 수율,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엔지니어들의 기술 개발 역량 향상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반도체 팹 시스템 구축에도 집중하겠다"라고 했다.
김효범 교원프라퍼티 파트장은 공기청정기 필터 분야 전문가로서 국내외 최초로 조립식 필터와 필터 내 토네이도 유로 구조를 개발해 친환경 기술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효범 파트장이 개발한 조립식 필터는 원통형을 판형으로 변형 가능하다. 이에 따라 적재 공간이 줄어들어 포장·운송 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 아울러 일부 부품만 교체 가능해 폐기물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또한 필터 내 토네이도 구조는 공기청정기로 유입·배출되는 수직적 공기흐름 저항을 최소화시켜 적은 에너지로 청정면적을 극대화하는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인 특징이 있다.
김효범 파트장은 "앞으로도 최소 자원의 최대 성능 구현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미래 세대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기술 선도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