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6회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 공연 포스터(세종솔로이츠 제공) |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은 1994년 창단 이래 30여년간 전 세계 120개 이상의 도시에서 600회 이상의 무대에 오른 글로벌 앙상블 세종솔로이스츠가 주최하는 축제다. 세계의 다양한 클래식 음악 현장을 한국에 소개하는 축제이다.
라틴어인 '힉 엣 눙크'(Hic et Nunc)는 영어로 '히어 앤드 나우'(Here and Now, 여기 그리고 지금)라는 뜻이다. 이 페스티벌은 비정형성(非定型性)을 특징으로 하는 차별화된 클래식 음악 축제다. 형태를 정의하지 않고 경계를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인물과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을 시도하는데 두려움이 없다.
공연은 9일 세계적인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의 강연 '음악, 인문학으로의 초대'로 시작된다. 14일 두 번째 행사는 페스티벌에서 가장 큰 규모의 콘서트로 이안 보스트리지와 축제의 호스트인 세종솔로이스츠가 꾸미는 무대다. 15일에는 음악계가 소홀하기 쉬운 관객층을 위한 콘서트 '송스 마이 마더 터트 미'(Songs My Mother Taught Me)가 진행된다.
이어서 15일에 열리는 'NFT 살롱'은지난해 축제에서 시작된 살롱의 명맥을 이어간다. 16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장한경이 무대에 오른다. 19일에는 축제의 마지막 행사로 색소포니스트 스티븐 뱅크스를 만난다.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은 이외에도 사회 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고등학교와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음악을 들려줄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총감독은 강경원이 맡았고, 세종솔로이스츠의 예술감독은 강효가 맡았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