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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100m 결선 경기에서 3위를 차지한 대한민국 황선우가 동메달을 목에 건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9.2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
한국 수영 국가대표팀의 황선우(강원특별자치도청)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딴 6개의 메달을 한데 모아 사진을 찍은 뒤 "대한민국을 대표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황선우는 29일 자신의 SNS에 6개의 메달(금2, 은2, 동2)과 꽃을 가리키며 사진을 찍은 뒤 "대한민국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한 뒤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를 통해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했다. 황선우는 계영 800m와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 혼계영 400m와 계영 400m에서 은메달, 자유형 100m와 혼성 혼계영 800m에서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며 한국 수영의 위상을 드높였다.
출전한 6개 종목에서 모두 입상한 황선우는 2006년 도하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각각 7개의 메달을 땄던 박태환 이후 단일 아시안게임 수영 최다 메달리스트가 됐다.
또한 황선우는 이중 자유형 100m를 제외한 5개 종목에서 신기록도 세웠다.
'드림팀'의 일원으로 출전한 계영 800에서는 7분01초73의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했고 자유형 200m(1분44초40)와 계영 400m(3분12초96), 혼계영 400m(3분32초05), 혼성 혼계영 400m(3분44초64)에서도 한국 기록을 경신했다. 자유형 200m와 계영 800m는 대회 기록도 함께 작성됐다.
한편 이번 대회 자신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황선우는 30일 경영 대표팀과 함께 금의환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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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계영 800m 결승전에서 대한민국 마지막 주자 황선우가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3.9.2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