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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혼계영 400m 결선서 판잔러와 3번째 대결 성사[항저우AG]

둘 다 마지막 영자로 레이스 펼칠 예정
대표팀, 한국 기록 경신+은메달 도전

(항저우(중국)=뉴스1) 이상철 기자 | 2023-09-26 20:29 송고
5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계영 800m 결승전이 끝난 뒤 은메달을 차지한 중국의 대표 수영 스타 판잔러가 기념촬영을 하며 금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황선우에게 장난을 치고 있다. 2023.9.2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5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계영 800m 결승전이 끝난 뒤 은메달을 차지한 중국의 대표 수영 스타 판잔러가 기념촬영을 하며 금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황선우에게 장난을 치고 있다. 2023.9.2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와 판잔러(19·중국)가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혼계영 400m 결선에서 이번 대회 3번째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 최고 스타인 왕순(29·중국)은 개인혼영 400m 결선을 위해 남자 혼계영 400m 결선 멤버에서 빠졌다.

한국은 26일 오후 10시1분(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릴 대회 남자 혼계영 400m 결선에 최정예로 팀을 구성했다.

예선 때 휴식을 취했던 황선우와 최동열(강원특별자치도청), 김영범(강원체고)이 유일하게 예선을 소화한 이주호(서귀포시청)와 함께 출격한다. 이들은 지난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3분34초25의 남자 혼계영 400m 한국 기록을 세웠던 멤버들이다.

단체전인 혼계영은 4명의 영자가 배영-평영-접영-자유형 순으로 각각 역영해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한국은 배영 이주호-평영 최동열-접영 김영범-자유형 황선우가 차례로 영자로 나설 예성이다.

중국이 배영 쉬자위-평영 친하이양-접영 왕창하오-자유형 판잔러로 팀을 꾸리면서 마지막 영자인 황선우는 판잔러와 바로 옆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한국은 3레인, 중국은 4레인에 배정됐다.

황선우와 판잔러의 이번 대회 3번째 대결이다.

앞서 24일 자유형 100m에서는 판잔러가 아시아 기록(46초97)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 동메달을 딴 황선우를 이겼다. 그러나 25일 계영 800m에서는 황선우가 김우민, 양재훈(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과 금메달을 합작하면서 은메달을 딴 판잔러에 판정승을 거뒀다. 

수영 대표팀은 남자 혼계영 400m에서 한국 기록 경신과 함께 은메달을 노린다. 현실적으로 이 종목의 강력한 우승 후보인 중국은 뛰어넘기 어렵다고 판단, 일본과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일본은 배영 이리에 료스케-평영 히노모토 유야-접영 마쓰모토 가쓰히로-자유형 나카무라 가쓰미가 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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