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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탁구, 단체전서 이란 꺾고 결승행…10회 연속 대기록(종합)[항저우AG]

중국-대만전 승자와 26일 결승전
여자 단체전은 일본에 1-3 패배

(항저우·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서장원 기자 | 2023-09-25 19:49 송고
박강현이 22일 중국 항저우 공슈 캐널 스포츠 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체전 조별리그 C조 1차전 대한민국과 마카오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3.9.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박강현이 22일 중국 항저우 공슈 캐널 스포츠 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체전 조별리그 C조 1차전 대한민국과 마카오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3.9.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4강에서 이란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25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탁구 남자 단체전에서 이란에 매치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 탁구는 1986년 서울 대회부터 10회 연속 단체전 결승에 진출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매치 스코어는 3-0이었지만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한국은 1단식에 나선 에이스 임종훈(한국거래소)이 니마 알라미안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 3-2(11-8 11-5 9-11 11-13 11-9)로 어렵사리 승리했다.

이어 2단식에 나선 장우진도 노사드 알라미안을 만나 첫 세트를 내주는 등 어려운 경기 끝에 3-2(9-11 11-5 11-4 8-11 11-8)로 이겼다.

한국은 마지막 3단식에 나선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이 세예다미르호세인 호다에이를 상대로 29분 만에 3-0(11-9 11-7 11-5)으로 승리, 결승 진출을 확정하고 자존심도 세웠다.

남자 대표팀은 중국과 대만의 4강전 승자와 26일 결승전을 치른다.

서효원과 전지희가 25일 중국 항저우 공슈 캐널 스포츠 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4강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매치 스코어 1대 3으로 패한 후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23.9.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효원과 전지희가 25일 중국 항저우 공슈 캐널 스포츠 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4강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매치 스코어 1대 3으로 패한 후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23.9.2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여자 대표팀은 단체전 4강에서 일본을 만나 매치 스코어 1-3으로 졌다.

한국은 신유빈이 1단식서 하야타 히나에게 0-3(7-11 6-11 8-11)으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단식에 나선 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히라노 미우를 3-2(3-11 14-12 11-9 4-11 11-6)로 꺾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한국의 승리는 이게 마지막이었다.

3단식에 나선 서효원(한국마사회)이 하리모토 미와에, 4단식의 신유빈이 미우에 각각 패했다. 

탁구 단체전은 4강전서 패한 두 팀이 3·4위전을 치르지 않고 모두 동메달을 얻는다. 

이로써 한국과 태국은 나란히 동메달을 확정했고, 중국과 일본은 26일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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