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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베트남에 세계 최대 규모 '썩는 플라스틱' 공장 짓는다

PBAT 7만톤과 생분해 라이멕스 3.6만톤 추진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2023-09-25 08:58 송고 | 2023-09-25 09:28 최종수정
SKC가 베트남 하이퐁시에 세계 최대 규모 생분해 소재 생산시설을 투자한다. 22일 현지에서 열린 투자허가증(IRC) 수령식에서 박원철 SKC 사장, 레 띠엔 저우 하이퐁시 당서기장(왼쪽 네 번째부터) 등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제공=SKC)
SKC가 베트남 하이퐁시에 세계 최대 규모 생분해 소재 생산시설을 투자한다. 22일 현지에서 열린 투자허가증(IRC) 수령식에서 박원철 SKC 사장, 레 띠엔 저우 하이퐁시 당서기장(왼쪽 네 번째부터) 등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제공=SKC)

SKC(011790)는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에코밴스가 베트남 하이퐁시의 투자허가증(IRC)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생분해 소재는 기존의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썩는 플라스틱'이다. 일회용품 사용 저감 문화 확대로 주목받고 있다.

에코밴스는 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생분해 소재인 PBAT(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 생산시설을 하이퐁시에 세울 계획이다. 연산은 7만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SKC의 또 다른 투자사 SK티비엠지오스톤은 연산 3만6000톤 규모의 생분해 라이멕스 공장을 짓기로 했다. 생분해 라이멕스는 천연 무기물인 석회석에 일반 플라스틱 대신 PBAT를 혼합한 친환경 신소재다.

SKC 관계자는 "베트남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친환경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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