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박현경. (KLPGT 제공) 2023.9.15/뉴스1 |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 송가은(23‧MG새마을금고), 이소영(26‧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박현경은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71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박현경은 송가은, 이소영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기분좋게 출발한 박현경은 지난 2021년 5월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2년4개월 만에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박현경은 KL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 준우승만 9회를 기록하는 등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박현경은 5번홀(파3)에서 첫버디를 잡아낸 뒤 7번홀(파4)에서도 한타를 더 줄였다. 이어 11번홀과 13번홀(이상 파4)에서도 버디에 성공하더니 마지막1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기록했다.
이소영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적어내면서 5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이소영도 올해 2위 1번, 3위 2번을 기록하는 등 무관에 그치고 있다. 이소영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지난해 8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이후 첫 우승이다.
지난 2021년 이 대회에서 첫우승을 달성했던 송가은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 |
리디아 고가 21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청라CC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라운드 3번 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KLPGT 제공) 2023.9.21/뉴스1 |
이번 대회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일부 참가했는데 패티 타바타나킷(태국)가 4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4위로 가장 좋은 출발을 했다.
최혜진(24‧롯데)은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27‧동부건설)와 함께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를 마크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호주 교포 이민지는 1언더파 71타로 나란히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과 대상포인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20·KB금융그룹)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