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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6.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
국민의힘은 21일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데 대해 "사법 리스크에 빠진 제1야당 대표가 초래한 희대의 비극이며 헌정사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물타기 하기 위해 국정 공백과 국민 불편이 뻔히 보이는 해임건의안을 도구로 삼는 민주당을 과연 대한민국의 공당이라고 할 수 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총리 해임을 건의하고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는 막장 투쟁이 진정 민생을 위한 것이냐"며 "할 줄 아는 것이라곤 발목잡기밖에 없는 민주당의 무능만 두드러질 뿐"이라고 지적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어 "당 대표의 방탄을 위한 정쟁으로 일관한들 이 대표의 범죄 혐의가 사라지는 것도, 진실이 가려지는 것도 아니다"라며 "그저 해임, 탄핵, 선전, 선동밖에 할 줄 모르는 민주당의 무능만이 부각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재적의원 298명 중 295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찬성 175표, 반대 116표, 기권 4표로 한 총리 해임건의안을 통과시켰다.
현직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통과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어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