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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포스터 (김해시) |
경남 김해시가 한국과 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의 현대도자예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재단법인 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10월 7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인도현대도자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행사 부제는 ‘다중적 현실 - 2023 인도 동시대 도예의 목소리’다.
이 전시는 양국 문화교류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도 현대도자예술을 국내에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한인도대사관, 주한인도문화원, 첸나이 인코센터가 후원하며 세계 최초 건축도자 전문 미술관인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국제전을 빚어냈다.
미술관 측은 지난해부터 인도 측과 이번 전시 개최 논의를 지속해왔으며, 인도 대사관·문화원 등에 명칭 후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는 인도 작가 총 17명이 참가해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돔하우스 여러 공간에 도자조형, 설치작품, 영상작품 등을 전시한다. 이들은 역사·문화·지리·종교 등 여러 요소가 공존하는 장소로서의 인도를,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복합적인 장소로 바라봤다.
이번 전시와 함께 생소한 인도현대도예를 소개하는 세미나도 도예 관계자 대상으로 열린다. 또 전시연계 인도영화제도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 운영된다.
한편 미술관이 위치한 김해는 금관가야의 김수로왕과 허왕옥 설화로 잘 알려져 있다. 시는 인도 아요디아시와 2000년부터 국제 자매도시, 우타르프라데시주와 2017년부터 국제 우호도시 관계를 맺었다.
w3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