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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방러 성과' 찬양…항저우 AG에 체육상 파견[데일리 북한]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23-09-21 11:40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지난 8월 카자흐스탄에서 진행된 제22차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리의 미더운 태권도 선수들이 민족의 존엄과 기상을 다시 한번 만방에 떨쳤다"며 대회에 출전한 대표단을 조명했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은 21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러시아 방문을 되새기며 성과를 찬양하고 충성을 주문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사설을 통해 김 총비서의 방러로 "주체 조선의 국제적 지위와 영향력이 온 세상에 다시 한번 힘 있게 과시됐다"면서 "세계적 정치지도자의 의미 있는 행보로 수령 숭배의 열기가 더욱 뜨겁게 분출됐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2면 정론을 통해서도 김 총비서가 "조로(북러) 친선의 강화발전사에 길이 빛날 불멸의 대외 혁명 활동을 벌였다"라고 성과를 찬양하며 그의 위업을 받들어 "오늘의 총진군에서 공화국의 존엄과 위상을 더 높이 떨쳐나가자"라고 강조했다.

3면에서는 "일꾼들은 현장에서 작전하고 지휘하며 헌신하는 기풍을 체질화하자"라고 당부를 이어갔다. 신문은 올해 성과가 도출될 연말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지금이야말로 일꾼들 누구나 그 어떤 말로써가 아니라 오직 실천으로, 뚜렷한 사업 실적으로 당의 믿음, 인민의 기대에 따라서야 할 때"라고 분발을 촉구했다.

4면에선 지난 8월 제22차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 나라별 종합순위에서 1위에 올라 "민족의 존엄과 기상을 다시 한번 만방에 떨쳤다"면서 출전 선수와 감독들을 대대적으로 조명했다. 또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김일국 체육상을 단장으로 하는 올림픽위원회 대표단을 파견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5면에선 사과 작황을 시작한 북청군의 소식을 다뤘다. 신문은 "지금 끝없이 펼쳐진 과원마다에서 수확의 계절을 맞이한 농업근로자들이 기쁨에 넘쳐 매일 많은 양의 사과를 수확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젖소 목장 개건 현대화 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함경북도의 소식도 전했다.

6면에서는 양어를 독려했다. 신문은 "양어를 발전시키는 것은 인민들에게 신선한 물고기를 더 많이 공급하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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