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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항저우AG에 김일국 체육상 파견…19일 평양 떠나

'고위급' 대표단 구성하지 않은 듯…추가 파견 가능성 여전

(서울=뉴스1) 서재준 북한전문기자 | 2023-09-21 06:12 송고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촌 내 국기광장에 북한 인공기를 비롯한 참가국 국기가 휘날리고 있다. 2023.9.1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촌 내 국기광장에 북한 인공기를 비롯한 참가국 국기가 휘날리고 있다. 2023.9.19/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북한이 23일 공식 개막하는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김일국 체육상(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21일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나라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인 김일국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19일 평양에서 출발했다"라고 밝혔다.

북한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중국과 '고위급' 정치 대화를 전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김여정 당 부부장 등 김정은 총비서의 '최측근' 인사의 파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그러나 일단 북한은 체육 전문가인 김 체육상을 단장으로 하는 선수단을 파견했다고 공식 발표하며 중국과의 '정치적 대화' 가능성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폐막 전까지 북한이 추가로 '특사단' 성격의 대표단을 파견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총 191명의 선수단을 등록, 지난 14일부터 순차적으로 항저우로 선수단을 보냈다. 북한의 종합 스포츠 대회 참가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5년 만이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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