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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길 오른 김정은…주민들은 강냉이 수확 한창[데일리 북한]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2023-09-18 11:18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김정은 동지가 러시아 연방에 대한 공식 친선방문 일정을 성과적으로 마치고 17일 블라디보스토크시를 출발했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해외 순방으로는 집권 후 최장기인 5박6일의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1~4면을 할애해 김 총비서의 방러 및 귀국 소식을 대대적으로 전했다. 이에 따르면 체류 마지막 날인 17일 김 총비서는 블라디보스토크의 극동연방대학과 연해변강 수족관(프리모스키 수족관), 아르니카 생물사료합성공장을 참관했다.

극동연방대학에서는 북한 유학생을 만나 격려하고, 수족관에서는 돌고래 쇼를 관람한 뒤 러시아 측에서 마련한 연회에 참석했다. 이어 아르니카 생물사료합성공장 시찰을 끝으로 러시아 일정을 마무리했다.

4면에서는 김 총비서가 러시아 간부들의 환송을 받으며 귀국길에 오르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 총비서는 "러시아 방문의 전 기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지도부와 인민들이 각별한 관심을 돌리고 가는 곳마다 극진히 환대해 준 데 대해 충심으로 된 사의를 표했다"라고 신문은 전했다.

5면에선 "신심 높이 떨쳐나 가을걷이와 낟알 털기를 다그쳐 끝내자"며 추수를 재촉했다. 특히 강냉이 수확이 한창인 평산군과 철산군 등에서 가을걷이 실적을 내고 있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또 육해운성과 연관 부문의 일꾼들과 노동계급이 간석지 조사선을 건조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6면에서는 서포지구 새 거리 건설 현장에서 오락회가 진행됐다면서 "서포지구 새 거리 건설장의 하루하루는 노래와 춤으로 이어진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지방공업공장인 삭주군 어린이신발 공장에서는 주민들의 호평을 받는 각종 신발들을 생산해 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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