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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019년 4월 2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회담 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궁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브리핑을 갖고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상 회담 가능성에 대해 "말 할게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다. 2023.9.6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양국 관계에 관해 논의할 것이며 공식만찬이 예정됐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페스코프 대변인은 '로시야1' 방송 소속 기자인 파벨 자루빈에게 "이번 방문은 본격적인 방문이 될 것"이라며 "공식 만찬도 계획돼 있다"고 설명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번 회담에서 두 정상이 주로 양국 관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은 우리의 이웃이며, 다른 이웃과 마찬가지로 러시아는 북한과 호혜적이고 좋은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크렘린궁은 이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김정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은 앞으로 러시아 연방을 공식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김 총비서의 러시아 방문 기간 양국 대표단 간의 회담과 필요하다면 푸틴 대통령과의 일대일 회담도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현재 동방경제포럼(EEF)이 열리고 있는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다. 페스코프 대변인이 앞서 밝힌 바와 같이, 포럼 현장에서 김정은과의 회담은 계획되지 않았다.
한편 김 총비서는 전용 열차로 러시아로 향하고 있는 중으로 알려졌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어떤 형태의 회담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우리가 제공받은 정보에 따르면 김정은은 러시아로 향하고 있다"고 했다.
kxmxs41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