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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16억원 2.5m 높이 카우스 대형作 경매에…'진달래꽃' 초판본도

케이옥션, 20일 오후 4시 본사 경매장서 9월 경매 개최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23-09-11 10:32 송고
카우스 KAWS b.1974 American Companion (Original Fake) rubber paint on fiberglass, 103×85×243.8(h)cm (edition 2/3), 2011
카우스 KAWS b.1974 American Companion (Original Fake) rubber paint on fiberglass, 103×85×243.8(h)cm (edition 2/3), 2011
케이옥션은 오는 20일 오후 4시 본사 경매장에서 9월 경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2.5m 높이의 카우스의 대형 조각 작품 'Companion(Original Fake)'(14억~16억원)를 선두로 조지 콘도의 'The Arrival(6.8억~8.5억원)', 프랑수아 모렐레의 'π Strip-Teasing 1=45º P'(1억~1.7억원), 로버트 인디애나의 'HOPE (Red/Yellow)'(2억~3.5억원), 아부디아의 'Untitled'(9000만~2.8억원), 아야코 록카쿠의 'Untitled'(9.5억~12.5억원) 등 102점의 작품 약 83억원치가 출품된다.

국내 근현대 미술에는 김창열의 1974년작 '물방울'(2억~3억원)과 1979년작 '아홉방울'(8800만~1.2억원), 윤형근의 'Work'(4000만~1억원), 이우환의 '바람과 함께'(4.9억~6.5억원)와 '바람으로부터'(1.2억~2.2억원), 박서보의 '묘법 No. 940302'(1.8억~3억원), 하종현의 '접합 19-15'(2.5억~3.2억원) 등이 출품된다.

한국화 및 고미술 부문에는 1925년에 제작된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1억~2억원) 초판본이 경매에 오른다. '진달래꽃'은 김소월이 생전에 발행한 유일한 시집으로 한국 현대문학의 초창기 형태를 잘 보여주는 중요 문헌이다.

또 '분청사기박기연화문편병', '백자청화산수문산형필가', '백자투각만자문연적' 등 조선시대 도자기와 '약장', '반닫이', '죽제장생문필통', '목안' 등 목가구와 공예품도 선보인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글씨 '아주경제개발'과 쇠귀 신영복의 '더불어한길'도 경매에 오른다. 경매 프리뷰는 오는 20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열린다. 무료 관람.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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