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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프레트 호네크의 차이콥스키 비창’ 공연 포스터(서울시향 제공) |
2019년 말러 교향곡 1번을 지휘하며 성공적인 한국 데뷔 무대를 서울시향과 함께한 오스트리아 출신의 세계적 거장 지휘자 만프레트 호네크가 서울시향의 지휘봉을 다시 잡는다. 또한 소프라노 엄선혜가 협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보르자크의 '루살카 판타지'로 1부 공연의 문을 연다. 소프라노 임선혜는 구레츠키의 교향곡 제3번 '슬픔의 노래' 중 2악장과 R.슈트라우스 '내일!', 모차르트의 '환호하라, 기뻐하라'를 노래한다.
2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6번 '비창'으로 무대를 꾸민다. 비창은 차이콥스키 최대의 걸작이자 그의 유작인 교향곡이다. 교향곡 6번은 작곡가 스스로 자신의 일생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작품 그 자체로 뛰어난 음악성과 가치를 지니고 있다.
지휘자 만프레트 호네크는 127년 전통의 미국 피츠버그 심포니에서 2008년부터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소프라노 임선혜는 유럽 무대에 데뷔해 세계 무대에서 한국 클래식의 위상을 높이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 두 사람의 아름다운 협연이 다가오는 가을에 인사를 건넨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