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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보통강의 새 풍경'이라며 새로 건조한 유람선을 탄 주민들의 모습을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
북한이 지난 8월부터 평양 보통강에 새로 건조한 유람선들을 운행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보통강의 물결을 헤가르며 새로 건조한 유람선들이 달리고 있다"라면서 "대동강 하류에서 충분한 시험 운행을 진행하고 얼마 전 수도 한복판으로 유람선을 옮겨온 보통강구역인민위원회 일꾼들은 봉사준비를 빈틈없이 갖추고 지난 8월부터 운행을 시작하도록 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새 유람선에 대해 "한 번에 수십명의 손님들을 태울 수 있는 유람선들은 선실과 갑판, 봉사시설 등 모든 요소요소가 흠잡을 데 없이 건조됐다"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4월 보통강 유람선의 운항을 시작했는데, 지난 8월부터 추가로 배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 통상 보통강은 폭이 좁고 수심이 얕아 큰 배를 띄울 수 없어 소규모의 유람선이 운행되고 있다.
신문은 "유람선들인 '보통강 1호', '보통강 2호', '보통강 3호'의 봉사자들은 유람선을 이용하는 인민들이 자그마한 불편도 느끼지 않도록 봉사활동을 더욱 깐지게(빈틈없이) 해나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유람선들은 보통강변의 고급 테라스식 주택인 강안다락식주택구의 맞은편부터 인민문화궁전, 평양체육관과 빙상관, 청류관 앞을 지나 평양시체육촌이 자리 잡은 곳까지 운행된다.
신문은 "시 당 위원회의 지도 밑에 보통강 구역 당 위원회와 인민위원회 일꾼들은 해당 단위들과의 연계 밑에 유람선들을 훌륭히 건조하고 정박장들을 건설함으로써 수도의 풍치를 더욱 아름답게 하는데 이바지했다"라고 일꾼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우리 인민들에게 문명한 생활환경을 마련해 주기 위해 늘 마음 쓰는 총비서 동지는 새로 건조한 유람선들의 운영에 대해서 세심한 관심을 돌리고 은정 어린 조치들을 취해줬다"면서 김정은 총비서가 각별히 이번 유람선 운행을 살폈음을 부각했다.
신문은 손님들이 "현대적인 유람선을 타고 기쁨을 금치 못했다", "우리 당의 사랑에 고마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라면서 김 총비서의 '인민에 대한 사랑'과 체제에 대한 선전을 하기도 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