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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서 호평받은 미디어 아트의 진수, 서울에서 본다"…'럭스: 시적 해상도'(LUX)展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9월 5일~12월31일
카스텐 니콜라이 등 아티스트 12팀 참여…16개 작품 전시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3-09-01 14:08 송고 | 2023-09-01 14:13 최종수정
'럭스: 시적 해상도' 전시 포스터(숨 엑스 제공)
'럭스: 시적 해상도' 전시 포스터(숨 엑스 제공)
'숨프로젝트'가 설립한 전시 플랫폼 '숨 엑스'가 가을 문턱에서 '럭스: 시적 해상도'(LUX: Poetic Resolution)를 선보인다.

오는 5일 현대 문화 복합예술공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에서 개막하는 이 전시는 지난 2021년 영국 런던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대규모 미디어 전시 '럭스: 현대미술의 새로운 물결'(LUX: New Wave of Contemporary Art)의 두번째 해외 전시다.

이 전시는 '뽀로로' 제작자로 잘 알려진 오콘과 함께 공동 주최·주관으로 진행된다. 세계적인 미디어 및 뉴 미디어 아티스트 12팀이 참가하여, 새로운 미디움으로 표현되는 현대미술 작품 16점을 선보인다.
카스텐 니콜라이_유니컬러(Carsten Nicolai _Unicolor), 2014(숨 엑스 제공)
카스텐 니콜라이_유니컬러(Carsten Nicolai _Unicolor), 2014(숨 엑스 제공)
동시대 현대 미술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작가 카스텐 니콜라이, 피필로티 리스트, 드리프트 등 12팀의 아티스트 그룹이 참가해 대규모 시청각 설치 작품 16점을 공개한다. 또한 2021년 런던의 '럭스' 전시의 주요 작가 5인과 새 아티스트 7팀의 작가도 초정된다.

니콜라이는 세계적인 예술가이자 음악가이며 '미디어아트의 아버지'로 불리는 독일 작가로, 그의 대표작인 '유니컬러(Unicolor, 2014)'가 전시된다. 또한 중국계 미디어 아티스트 카오 유시의 인공지능 산수화 'AI 산수화'(Shanshui by AI, 2022), 서울대 교수 박제성 작가의 '유니버스'(Universe, 2019)도 감상할 수 있다.

새로 참여하는 작품으로는 21세기 동시대의 독보적인 설치 미술로 조각, 키네틱 아트 등 생명체의 움직임을 공학적인 방식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네덜란드 팀 드리프트의 16개 키네틱 꽃으로 구성된 '메도우'(Meadow, 2020)가 대표적이다.
드리프트, '메도우(Meadow), 2020(숨 엑스 제공)
드리프트, '메도우(Meadow), 2020(숨 엑스 제공)
'럭스' 전시는 2021년 런던 전시에 이어 세계 유수의 미디어아트 선두 주자들의 동시대 기술 기반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총체적으로 제시하며 예술 창작의 지평을 넓히고 새로운 디지털 기반 현대미술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전시를 총괄 기획한 숨 대표 이지윤은 "미디어 아트에 대한 다양한 시도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이 시대에, 지난 30년간 미디어를 현대미술의 중요한 재료(미디움)로 실험하며, 작가들을 소개하는 전시"라고 설명했다.

'럭스: 시적 해상도'는 12월31일까지 전시된다. 티켓은 지난달 28일부터 예매가 시작됐으며,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10일까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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