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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미술관, 개념미술 대가 로렌스 위너 아시아 첫 개인전

2024년 1월28일까지, 유료 관람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23-08-31 15:31 송고
 로렌스 위너 개인전 포스터.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제공)
 로렌스 위너 개인전 포스터.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제공)

개념미술의 대가 로렌스 위너(Lawrence Weiner, 1942~2021)의 아시아 최초의 개인전이 오는 2024년 1월28일까지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열린다.

작가 타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회고전이기도 한 이번 전시에서는 'UNDER THE SUN'(1999/2000)과 'A BIT OF MATTER AND A LITTLE BIT MORE'(1976)를 포함한 언어 조각 대표작 47점을 선보인다.

특별히 이번 전시에선 다양한 문화적 요소에 관심이 많았던 작가의 철학을 반영해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고미술 소장품을 함께 전시한다.

뉴욕과 암스테르담을 오가며 작업했던 로렌스 위너는 칼 안드레(Carl Andre)와 로버트 배리(Robert Barry), 댄 플라빈(Dan Flavin), 조셉 코수스(Joseph Kosuth), 솔 르윗(Sol Lewitt) 등과 함께 미니멀리즘과 개념 미술의 흐름에 핵심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받는 작가이다.

196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선보였던 '언어 조각'(Language Sculpture) 작업이 대표적으로, 여기서 그는 언어를 하나의 물질로 여기며 이를 재료 삼아 조각적 개념으로 제시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언어를 재료로 고유한 작업 세계를 구축한 로렌스 위너의 이번 대규모 회고전을 통해 세상과 문화, 역사를 바라보는 시선이 확장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료 관람.
 Lawrence Weiner, SCATTERED MATTER BROUGHT TO A KNOWN DENSITY WITH THE WEIGHT OF THE WORLD, CUSPED, 2007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제공)
 Lawrence Weiner, SCATTERED MATTER BROUGHT TO A KNOWN DENSITY WITH THE WEIGHT OF THE WORLD, CUSPED, 2007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제공)
Lawrence Weiner, SMASHED TO PIECES (IN THE STILL OF THE NIGHT), 1976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제공)
Lawrence Weiner, SMASHED TO PIECES (IN THE STILL OF THE NIGHT), 1976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제공)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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