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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김정은 총비서가 지난 23일 금성뜨락또르(트랙터)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군사정찰위성 2차 발사에 실패한 날인 24일 김정은 총비서가 금성뜨락또르(트랙터)공장을 방문한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이날 1~2면에 김 총비서가 전날(23일) 트랙터 공장을 방문해 개건현대화(리모델링) 실태와 생산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점검)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단계 개건현대화 사업을 끝낸 이 공장은 현재 2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 총비서는 "모든 농기계 생산부문을 현대화해 생산을 활성화함으로써 국가 농업 생산력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것은 미룰 수 없는 중대문제"라고 강조하면서 올해 연말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를 소집해 '농기계 발전 전략'을 토의·심의할 것임을 밝혔다.
3면에서는 '한 평의 땅도 포기하지 말고 억척으로 지키고 가꾸자' 제하 기사를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농사를 지을 땅을 지켜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싸우는 전선에서 한치의 땅도 적들에게 내줄 수 없듯 인민생활과 직결된 농업전선에서 단 한 평의 땅도 자연의 광란으로부터 빼앗길 수 없다는 신념과 의지로 심장의 피를 펄펄 끓이며 이 땅을 억척으로 지키고 빛내자"라고 전했다.
4면에는 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앙위원회 조선금속재료학회 주최로 전국 금속재료 부문 과학기술발표회가 지난 22~23일 진행됐다는 소식이 실렸다. 또 전국 미생물학 부문 연구토론회가 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앙위원회 조선미생물학회 주최로 23일 국가과학원에서 화상회의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5면에는 평안북도가 '가을걷이'에서 기계화 비중을 더욱 높이기 위해 능률적인 농기계들에 대한 '보여주기 사업'을 진행했다는 소식이 게재됐다. 또 함경북도는 '붉은 눈알 기생벌'을 농작물의 병해충 피해막이에 적극 이용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6면엔 최근 '함흥동물원'이 개건된 소식이 실렸다. 신문은 "함경남도에 함흥동물원을 특색있는 문화정서 생활거점, 교육거점으로 개건했다"면서 "개건된 동물원으로 연일 수 많은 참관자들이 찾아오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somangcho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