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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2019.04.25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
북한이 오는 27일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을 맞아 러시아의 군사대표단을 초청했다고 25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우리 국방성의 초청으로 국방상 세르게이 쇼이구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로씨야(러시아) 연방 군사대표단이 조국해방전쟁 승리 70돌에 즈음하여 우리나라를 축하 방문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통신은 이어 "로씨야 연방 군사대표단의 우리나라 방문은 전통적인 조로(북러)친선관계를 시대적 요구에 맞게 승화 발전시키는 데서 중요한 계기로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24일 '전승절'을 계기로 중국의 리홍충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초청한 바 있다. 중국에 이어 러시아 군사대표단을 초청한 것은 '한미일 대 북중러' 신냉전 구도 하에서 3국 밀착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