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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남포시 서해갑문.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
중국이 올해 1월~5월 북한에 반출한 정제유의 총량은 9만3786배럴로 전년도 같은 기간 4만758배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중국의 대북 정제유 공급 현황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이 북한에 반출한 정제유는 3만3931배럴로, 월 단위로는 지난 2021년 9월 4만1973배럴 이후 약 1년8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또 중국이 지난 3월과 5월 북한에 반입한 정제유는 각각 1만5260배럴, 9197배럴로 나타났다.
올해 1월~4월 러시아의 대북 정제유 반입량까지 합치면 북한의 올해 정제유 총 반입량은 15만7862배럴로 작년 동기 대비 287%가 증가했다. 이는 유엔 안보리가 정한 연간 정제유 반입 상한선인 50만 배럴의 31%에 해당하는 수치다.
안보리는 2017년 결의 2397호를 통해 1년간 북한에 공급할 수 있는 정제유를 총 50만 배럴로 제한하고 회원국이 북한에 제공한 정제유 양과 금액을 보고하도록 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