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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5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제63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레드카펫에 참여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다이너마이트’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1.3.1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
벙턴소년단은 미국의 4대 대중음악 시상식이라고 불리는 그래미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쳐왔다.
먼저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7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면서 해당 4대 시상식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2019년에는 톱 듀오/그룹상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2021년에는 톱/듀오 그룹상, 톱 소셜 아티스트상,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상, 톱 셀링 송의 주인공이 되며 4관왕을 달성하는 저력을 보였다.
더불어 지난 2022년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방탄소년단은 톱 듀오/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셀링 송 등 3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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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2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서 아시아 가수로는 최초로 대상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등 3관왕을 차지한 뒤 공연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방탄소년단은 2021년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는 올해의 아티스트, 페이보릿 듀오 어오 그룹 팝/락, 페이보릿 팝송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3관왕이 돼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22년에는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페이보릿 K팝 아티스트상 등 2개상을 품에 안으며 5년 연속 수상에 성공, 글로벌 입지를 실감하게 했다.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도 방탄소년단은 2019년 베스트 그룹, 베스트 K팝 수상했다. 2020년에는 베스트 그룹, 베스트 팝, 베스트 K팝, 베스트 안무 등 4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가져갔다.2 022년에는 베스트 그룹 부문에서 이름이 바뀐 올해의 그룹상을 수상하면서 방탄소년단은 4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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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뷔(왼쪽부터), 제이홉, 정국, 진, RM, 슈가, 지민이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제64회 그래미 어워드' 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Butter'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수상이 아쉽게 불발됐지만, 환상적 퍼포먼스로 전 세계 음악팬을 매료 시켰다. (빅히트 제공) 2022.4.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9년 시상자 자격으로 한국인 최초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했다. 이후 2020년 제62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릴 나스 엑스와 함께 단체 무대를 꾸몄다. 2021년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때는 단독 공연을 벌였고 '다이너마이트'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K팝 아이돌 최로로 클래식 부문이 아닌 대중음악에서 그래미 후보에 오른 기록이었지만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두 번째 도전은 2022년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였다. 방탄소년단은 당시 곡 '버터'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지만 두 번째 수상 도전도 도자 캣&시저의 '키스 미 모어'에 밀려 실패했다.
그렇게 방탄소년단은 절치부심해 올해 2월 개최된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뮤직비디오, 올해의 앨범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면서 3년 연속 그래미 수상에 도전했다. 하지만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는 샘 스미스와 킴 페트라가, 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또 올해의 앨범상은 해리 스타일스가 각각 수상하면서 방탄소년단의 세 번째 수상 도전 역시 아쉽게 불발됐다.
총 세 번의 도전이 실패했지만,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즈에 K팝 최초의 족적을 꾸준히 새겨놨다. 그래미의 벽은 높았지만, 방탄소년단은 계속 그 벽을 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 이들이 또다시 그래미에 도전해 K팝 최초 수상자라는 기록도 쓸 지 기대를 모은다.
taehyun@news1.kr